top of page



헛된 생각이라는건 알고 있어..

건강한 몸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다.


♛ 달라진 점
-성격이 이전보다 더 얌전해졌습니다. 생각이 많아진 듯 말 수가 더 적어지고, 혼자 넋을 놓고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머리가 조금 더 길었습니다.
-반영 세계에 있는 마리-루 로쉐와 사진을 몇번 주고받았습니다. 마리-루는 주로 비둘기 인형 사진, 반영 세계의 사진을 보내주었고, 에이쥬는 양 인형 사진과 병원 앞 정원의 사진이나 편지들을 보내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에이쥬는 양 인형 루루와 대화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말동무가 필요할 때는 루루에게 주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 경험
현실로 돌아가자마자, 얼마되지 않아 마티올라에 다시 한 번 더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엔실을 정식으로 알현하기 위해서입니다. 간 김에 함께 나라 구경도 했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병실에서 늘 어머니를 간호하며 지내다가, 2개월이 지난 뒤 결국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요리책도, 사회에 관한 책도 읽지않고 이전처럼 동화책만 읽으며 하루종일 꿈만 꾸고 지냈습니다.
♛ 소지품
작은 가방(작은 노트 2권과 펜), 루루(양 인형)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