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워할 것 없어. 이곳은 원하는게 모두 있으니까.

건강한 몸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다.


♛ 달라진 점
-얌전하던 성격은 다시 본래대로 돌아갔습니다. 밝고, 조금은 활기차기도 한 모습으로. 하지만 그 모습이 어딘가 약간 어긋나있기도 합니다. 반영 세계라는 곳에 대해서, 매우 맹목적입니다.
-처음에 비해 겁이 꽤나 사라졌습니다. 반영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보면서, 익숙해진 탓인지 용기가 생긴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에 상체 크기의 날개 한 쌍, 발에 작은 날개 한 쌍이 돋았습니다. 에이쥬 스스로 매우 기뻐하고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 경험
친구들이 현실로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개가 자랐습니다. 그래서 반영 세계에 있는 동안 대선배 초초, 선배 시에린, 란비르에게서 마리-루와 함께 하늘을 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날갯짓을 하고, 떨어져 다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지만, 에이쥬에게는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이미 하늘을 나는 꿈을 많이 꾼 에이쥬는, 나는 것이 생각보다 무지 어려운 일은 아니였는지 금방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에이쥬는 약 2~3m 정도의 높이를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마리-루와 함께 알바트로스가 있던 산으로 가서 2주동안 놀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경비원도 보고, 많은 새들과 함께 떠들고 날기도 하면서 마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반영 세계에서 지내는 동안 디어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주로 반영 세계에서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너는 잘 지내고 있는지의 내용이였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활동한다는 디어를 현지에서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중간에 한번정도 편지를 받지 못했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디어는 잘 지낼거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 소지품
작은 가방(작은 노트 2권과 펜), 루루(양 인형)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