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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곤 S.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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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사는 것.

♛ 달라진 점

 

전과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착 가라앉은 분위기이다. 가라앉았다기보다는, 모든 것을 잃고 포기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은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6개월 전 사건이 있은 이후로부터 자괴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전까지 항상 자신감 넘쳤던 행동들은 사라지고, 쉴 새 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발걸음도 멈춰버렸다. 또, 개인실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늘었으며, 식사를 거르는 일도 늘었다. 그렇기에 키는 그대로이나 몸무게가 줄기도 했다. 먼저 말을 거는 일도 줄었으나, 상대가 말을 걸어와도 한참 후에 답을 하거나 그저 작게 고개를 젓는 등 의사 표현이 둔해졌다.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다시 제 가문에 돌려주었다. 즉, 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나아가 기사가 되는 것도 포기했다. 본래 16살 성인식에 맞춰 예정되어 있던 기사 임명식도 스스로의 의지로 취소했다.

집으로 돌아가 생활했지만… 가족과 함께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제 가족들을 피했다. 그저 환상이었을 뿐이라도 제 가족을 죽였다는 감각이 남아있기에. 칼을 손에 쥐는 것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을 기사라고 부르는 걸 싫어한다. 자신은 아무도 지키지 못했다, 과연 자신을 기사라고 불러도 되는 것일까? 스스로를 기사 실격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여전히 폭력 행위를 싫어하지만, … 이제는 자신에게 그것을 말릴 힘이 있을까?

항상 들고 다니던 검은 레이스의 우산, 즉 레이피어를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 머리를 짧게 잘랐다.

♛ 경험

♛ 소지품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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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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