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립단다.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바람 같은 것.
♛ 성격
-
비호의적
그는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인물이다. 타인을 대면할 때 불신과 의심, 불친절을 베이스로 깔고 행동하고 있다. 그렇다고 먼저 시비를 건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트러블은 제 쪽에서 먼저 피한다.
타인을 상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어쩔 수 없이 보긴 봐야하는 사람, 신뢰를 줘도 되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 사람을 대한다.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을 상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나 어쩔 수 없이 보긴 봐야하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는(...) 탓에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는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사람은 아니다. 단지 그의 호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뿐.
-
책임감
그는 맡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야만 하는 사람이다. 책임감이 강하며 의무, 사명 같은 것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렇다고 일을 아무렇게나 해서 대충 넘겨버리는 일 또한 없다. 언제든 자신이 다해야할 의무에는 최선을 다하고 전력을 다한다.
이러한 성향 때문인 것인지 자신의 의무나 사명을 다하지 않는 사람, 도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한다.
-
의욕없음
그러나 자신이 해야할 일이 마땅히 없을 때에는 매사에 의욕없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 제 일이 아니라면 의욕을 보이는 일도 적을 뿐더러 타인에 의해 의욕을 잘 받는 편도 아니다.
♛ 특징
✧ 에오스
태평양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 전제군주제를 시행하고 있는 몇 없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귀족도 존재한다. 오랜 세기동안 무역의 요충지로 존재해왔으며 주요 산업은 무역, 관광, 어업 등이다. 최근 들어 빈부격차가 굉장히 심해진 추세이다.
✧ 에오스의 살아있는 신
그가 살고 있는 에오스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오던 국교가 있다. ‘세상을 만든 주신이 있으며, 그의 뜻대로 이 세상이 흘러가고 있다.’라는 것이 주된 신앙이다.
그리고 이 국교에 관한 한 가지 설화가 전해내려온다. 오래 전 에오스가 건국될 때, 건국왕이 터를 잡고 주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에 주신은 조언자이자 전령의 역할을 할 지혜의 신을 창조해낸 후 건국왕에게 말했다.
‘네게 번영을 약속할 신이 너의 백성 가운데에 숨어있으니 그를 찾아내어 섬겨라. 그의 육신이 노쇄하여 끝이 찾아오면 영혼만은 다른 이에게 옮겨져 환생할테니 또 다시 찾아야할 것이다.’
그리하여 건국왕은 지혜의 신을 찾아내어 섬겼고, 지혜의 신은 건국왕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아 에오스는 번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후대의 왕들 또한 나라의 번영을 원했기에 신의 환생인을 찾아 섬기기를 반복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이 바로 살아있는 신, 환생인을 섬기는 풍습이다.
또한 살아있는 신이 행하는 한 가지 풍습이 더 있는데, 바로 현왕(現王)이 죽으면 후대의 왕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이번 대의 신의 환생인은 황혼이다.
✧ 황혼
당연하게도 ‘황혼’이라는 것은 그의 이름이 아니다. 신이 되면 붙는 이명같은 것이다.
본명은 신의 환생인으로 결정나면 버려야하기에 그에게는 현재로서는 본명이라는 것이 없다. ...라고 본인은 말한다.
✧ 그에 대한 정보
그가 에오스에서 살아있는 신으로 섬겨진다는 것, 에오스의 현왕을 이미 선택했고 그가 선택한 이가 왕위에 즉위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공개되어있는 정보가 없다. 그나마 생일이나 혈액형 정도만 알려져있다.
+ 그의 생일은 국경일로 취급된다.
+ 취미는 체스.
♛ 소지품
양산, 상자모양 가방(여벌옷), 수면안대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