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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곳이 제일 좋구나.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바람 같은 것.
♛ 달라진 점
-외관
고작 2cm밖에 크지 않은 키를 제외하면 6개월 전과 비슷하다. 머리는 반 묶음으로 땋고 전체적으로 푸른 채로 두는 중. 머리끝에 약간 곡선이 진 웨이브가 들어가 있다.
-그 외
겉보기에는 달라진 것이 없는 그였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제 얘기를 하기 전에 네 얘기부터 해보라는 점도, 선을 긋고 표면적인 호의만 내비치는 점도, 의욕이 없는 점도. 6개월 전 그대로였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반영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너무나도 기대했다는 것. 다른 이들과의 재회는 그다지 기대한 것 같지 않지만.. 약속이라던가 대화했던 것을 잊지는 않았다. 전부 기억하고 있다나.
♛ 경험
그는 일주일간의 검사가 끝나자마자 에오스로 돌아갔으며 그가 돌아간 직후, 에오스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에오스는 계엄령이 내려졌고 타 국가와의 교류를 대부분 끊어버린 상태. 그렇기에 그가 대외적으로 그가 무엇을 하며 지냈는 지 알려진 바가 없다.
♛ 소지품
양산, 상자모양 가방(여벌옷), 수면안대
♛ 관계
✦ 내기 아닌 내기 ✦
레이븐 알렌 ✦ 세기의 대 천재와 내기를 시작했단다. 내용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저질렀는가를 그가 알아내면 그의 승리인 것인 내기란다. 부가적으로 거짓으로 말하는 일은 없었어야 한다... 였나, 그에게 거짓말 할 일은 절대로 없으니 딱히 내기를 깨게 될 일은 없겠구나.
애초에 그가 패배할 것일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그의 패배는 없는 이상한 내기가 되겠지만은... 여흥으로는 딱이지 않겠니. 어떤 기대를 하든 그 이상일 것이라 단언했었으니... 그가 하루라도 빨리 내 기대를 뛰어넘어주었으면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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