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안녕.

군림하기 위해 지키는 황제
♛ 달라진 점
닐바서스에 의해 아예 황실에서 파문 당한 뒤, 나라에서 쫓겨났다. 이름은 엔실만 남았고, 국적도 없다. 그야말로 망명한 전 황자 신세. 본인도 딱히 닐바서스가 황제인 나라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인다.
다행히 부모님이 사적으로 보내주는 돈이 있어 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 듯 하다.
더 이상 상냥한 척 하지 않으며, 예전에 보았던 철 들지 않은 버르장머리 그대로. 조금 더 무뚝뚝하고 차가워진 느낌이 든다.
부정당한 고집이지만 꺾을 생각이 없어보이니 여전히 화와 허탈함으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당연해보인다.
♛ 경험
파문 선언 후, 마티올라에 돌아가지 못하고 기관에서 일주일 간 머물렀다.
일주일 뒤, 마티올라에서 보내준 자기 짐을 가지고 시우 메이와 함께 중국에 가서 사는 중. 부상 당한 곳에 대한 주기적 치료 목적으로 메이가 봐주겠다고 한 것이 시작이었고,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김에 메이 네에 눌러앉기로 결정한 듯. 중국엔 신원등록이 되지 않은 민간인이 많은 것도 선택 이유 중 하나. 병원에서 개인 병실을 하나 얻어 자기 방처럼 쓰고 있으며, 얹혀사는 대가로 메이의 자잘한 일들, 병원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나름의 용돈을 받기까지도. 물론 투덜대는 것은 빠지지 않고 붙는다.
메이를 찾아온 이바라와도 만날 수 있었다. 건강 기원 부적과 홍삼차 티백을 선물받았고, 있는 동안 안부인사를 하러 와주거나 차를 태워 가져다주기도 했다. 귀찮지만 티타임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외에는 백수처럼 방탕하게 사는 듯 하다.. 태어나서 처음 얻어본 여유가 생소하긴 하지만… 중국의 뒷골목 산책을 종종 하고 있다.
♛ 소지품
레이피어, 가방(노에에게서 받은 목걸이, 이바라에게서 받은 건강 기원 부적), 담배
♛ 관계

✦ 쌍둥이 ✦
닐바서스 L. 알프헤임 ✦ 쌍둥이 누나이자 경쟁자.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짜증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애증의 상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