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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나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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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것들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능력.

♛ 달라진 점

 

이바라와 엔실의 도움을 받은 덕에 상태가 많이 나아졌습니다.

잠을 자는 것을 참아오던 때와는 달리 졸리면 제때 잠자리에 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간중간 조는 것을 보면 잠이 부족하기는 한 모양입니다.

예전처럼 다시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이상한 소리를 해오던 것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 경험

​반영세계에서 나간 이후, 곧바로 쇼코와 함께 일주일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예전에 보여주기로 했었던 달맞이꽃을 보기 위해서요. 장소는 쇼코가 태어나고 자랐던 산이었습니다. 개화 시기를 놓칠 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만개한 달맞이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영을 하면서 달맞이꽃과 반딧불이를 보고, 주편에 있었던 계곡과 산 내에서 가장 거대한 나무를 보러가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계속 즐거운 시간만을 보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쇼코가 어릴 적 지냈던 폐허가 된 마을과, 쇼코의 친구인 노아의 무덤에도 방문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쇼코의 옛 이야기를 전해듣기도 하고, 노아의 무덤 주변에 가지고 갔었던 석산의 구근을 여럿 심기도 했으며, 겸사겸사 새 옷까지 선물해주고 기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기관에 돌아온 이후에는 마티올라에서 쫒겨나 망명이 난 엔실의 몸상태를 살필 겸, 엔실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어차피 갈 곳도 마땅히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엔실에게 계속 머물러도 괜찮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저번 반영세계의 일로 인해 타격이 있었을 것을 염려하고, 여럿이서 지내는 공간은 불편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개인실을 내주었으며, 외출할 때마다 필요한 것이나 먹을 것을 구해다 주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반영세계에서 말해두었던 푸른 수국을 선물하기도 했지만, 환자들이 오는 곳인 탓에 생화 대신 조화를 선물했습니다. 엔실의 상태가 나아지고 완쾌하고 나서는 때때로 의료물품이나 환자를 옮길 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엔실이 툴툴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도움을 주었으며, 가끔씩은 고생했다고 엔실에게 용돈도 쥐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지내오던 중, 엔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발견해 건강에 안좋다느니, 그래도 피우고 싶으면 바깥에서 피우고 냄새까지 빼고 오라느니 잔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기관에서 돌아와 3개월쯤이 지났을 때에는 이바라가 허브티와 수면안대를 가지고 메이와 엔실이 지내고 있는 메이의 병원으로 찾아왔습니다. 반영세계에서 약속했었던대로 메이가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주러 온 것이죠. 메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대신 전화를 받아주거나 환자가 왔을 때 알려주는 등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바라의 도움으로 전보다 안정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기관에 돌아오기 전까지 도움을 준 이바라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이바라가 온지 1개월이 지났을 무렵,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었던 디어에게 공연을 위해 쇼코와 함께 중국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공연을 보러오지 않겠냐는 요청에 이바라와 엔실을 데리고 함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엔실은 공연을 보러가자고 하면 보러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기에, 이바라와 함께 입을 맞춰 일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속여서 데리고 왔습니다. 중간에 내빼지 못하도록 중간에 끼워서 연행하듯이 말이죠. 앉아있는 내내 엔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그렇게 이바라와 엔실, 쇼코 넷이서 함께 디어의 공연을 즐겼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디어는 많이 바쁘고 인파에 휘밀리는 탓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는 점일까요. 그래도 이를 대신해 영상통화를 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공연을 모두 본 뒤에는 쇼코와 함께 따로 만나 안부를 주고 받고 놀기도 하면서 짧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짧았던 탓에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중간에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디어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쇼코, 엔실과 이바라의 모습을 비춰주기도 하는 등 서로 함께 지내는 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꽤나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소지품

대형 캐리어(조향 관련 서적, 공책, 악세서리함, 고래상어 인형, 휘슬 등), 꽃(장미, 매화), 카메라.

♛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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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죽어도 친구야 ✦ 

 

카미시시오리 이바라  ✦ 반영 세계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친구이자 동료가 되기로 했던 상대. 단순히 말에서 끝나는 친구가 아니라 정말로 친한 친구가 되어서, 죽었을 때 옆 무덤에 같이 묻힌다던가...환생하게 되면, 가족이 될 만큼 친한 사이가 되는 것이 목표. 그러려면 함께 극적인 상황을 극복해내야한다는 이야기도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이바라는 이 곳에 볼 일이 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어떤걸 하려고 하는걸까? 나중에는 공유해주려나?

✦ 걸어서 세계속으로 ✦ 

 

시라토리 쇼코  ✦ "이제는 여행을 누군가가 오라고 해서, 가겠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새로운 곳에 쇼코와 함께 가보기로 했어. 만약 혼자였다면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텐데, 쇼코가 같이 있어주니까...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쇼코랑 같이 있는건 좋으니까...그런 쇼코랑 같이 여행을 떠나는거니까, 분명 굉장히 즐거울거야."

 

휴식기마다 만나서 같이 있던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러 곳을 함께 여행해보기로 했다. 장소는 제한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많은 곳을 찾아갈 생각. 다만 위험요소가 많아 메이에게 위험한 곳은, 쇼코가 대신 간 다음 사진으로 남겨와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약속했다. 덕분에 쇼코는 메이에게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동시에 좋은 추억도 함께 쌓아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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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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