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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원해? 그럼 해 줄게. 나한테서 이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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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 그의 시야가 가장 강한 권력자를

연상한 모양입니다.

♛ 성격

 

무뚝뚝한 / 독선적 / 완고함

 

무뚝뚝하지만 결코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는 어투. 타인의 관심을 받기 쉬웠던 성장 배경과 유년기부터 지녀온 검도라는 취미는 몸에 절제된 격식이 베어 있게 만들었다. 정감 없이 딱딱하지만 아이답지 않은 단정함을 준다는 것이 어른들의 첫인상.

 

다만 그의 집안이 내어준 소개 없이, 사적으로 그를 마주할 때 이러한 인상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위의 평가는 본인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인정한 소수의 윗사람에게 한정된 결과로, 이 외의 범위에 속한 이들에게는 심할 정도로 무신경하며 자신이 좋을 대로 휘두르려는 독선적인 모습. 이를 보좌해주는 융통성 없이 완고한 성격까지. 덕택에 뻔뻔한 명령형 어투는 기본. 상대방의 의사를 고려하기는커녕, 자신이 정한 사항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려 하질 않고 되려 남의 의견을 묵살해 버리는 경향이 심한 이다. 윗사람에게는 예의 바르고 능력 좋은 이로 비춰질지 몰라도 같은 위치의 동료들은 그와 상반된 평가를 내릴 만한 이. 속된 말을 빌려 재수 없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결론 또한 무리가 아닌 지경. 아마 타인을 자신의 밑에 두고 있다는 무의식적인 판단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 충동적

 

자신이 정한 규칙 내에서는 상당히 성실하며, 꼼꼼한 뒤처리.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고집 덕택에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 그리하여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모양.

다만 딱 하나, 발화점이 상당히 낮은지 머리에 피가 몰리는 경우가 잦다는 게 문제. 거기다가 드센 승리욕은 자신의 성과가 폄하 당하거나 타인에게 지는 것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모양. 즉,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는 냉철함과는 은근한 거리가 있다. 어긋난 의견이나 자신이 세운 규칙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부딛힐 시 몇 분 지나지 않아 언성이 높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지경. 결국 언쟁을 끝내는 건 체계적인 반박이 아닌 제 쪽에서 참지 못하고 나가버린 주먹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다혈질적인 성향이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단점 중 하나라는 게 그나마의 다행일지.

♛ 특징

 

전체적으로 진하고 뚜렷한 이목구비다. 짙은 일자 눈썹. 완만하게 경사져 기울어진 눈매. 색이 깊어 근거리에서 봐야 푸른색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홍채. 웃어 보인다면 퍽 괜찮을 듯한 얼굴상이다만 굳은 무표정과 그에 걸맞은 경직된 어투는 호감을 갖고 다가온 이들의 발걸음을 주춤거리게 하기 십상. 시야에 거슬리지 않게 젖혀진 앞머리. 어깨죽지에 겨우 닿을락 말락 한 검은 머리칼은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반쯤 묶여있다. 입고 있는 의상은 검도복으로 격식을 맞춰 단정하게 매듭지은 옷매무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되어있다는 인상은 비단 잔주름 하나 없는 의상만이 주는 게 아닌 그의 깍듯한 행동거지에서도 다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한 인상 덕택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어깨에 걸친 망토. 지정 제복은 제대로 여미지도 않은 채 심할 정도로 허술하게 걸쳐져 있는 상태이다. 벗겨져 바닥에 떨어진다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본인이 관리하는 검도복은 그리도 깔끔하건만... 어째 망토는 팔 동작에 걸리적거릴 때마다 미묘하게 눈가가 찌푸려진다. 대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투.

 

다른 한 가지는 이마 언저리에 붙여져 있는 반창고. 생긴 지 그리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자잘한 생채기들부터 채 지워지지 않은 멍 자국까지. 어째 도장에서 생긴 부상은 아닌 것처럼 느껴져 이에 관해 질문해 본다면 이 상처를 만든 놈은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승자는 자신이라는 간결하고도 어처구니없는 대답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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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검도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토고 가의 장녀. 아버지는 가문 인원의 대다수가 경찰 고위직을 꿰차고 있는 시마무라 가의 차남. 현 경시총감 직을 맡고 있다. 이러하다 보니 각 가문만 해도 미디어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는 세간의 유명인사로, 그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아들이란 사람들의 화젯거리에 오르기 퍽 좋은 위치였다.  다시 말하자면, 아는 사람은 알게 되는 게 당연한 사람. 본인도 그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가문의 후광으로 인한 타인의 태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모양.

 

아마 소문에 불과하겠다만, 걸음마를 뗀 직후부터 검도장에 들락거렸다는 말이 있다. 그도 그럴 게 그는 유년기부터 어머니 가문 산하의 도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모양이다. 이러한 취미생활은 꾸준히 이어져 16세인 현재까지도 수업이 파하기 무섭게 도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다. 검도는 기본으로 각종 호신술까지. 개인의 실력으로 이루어 낸 경력이 증명하는 재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만, 이를 어디까지나 취미 내지는, 허약함은 도움이 되지 않다는 문장으로 일축하는 모양이다. 본인은 아버지측 가문과 같은 길을 걷고 싶다는 의견인 듯.

♛ 소지품

목검, 여벌옷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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