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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승자에게 주어지는 화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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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 그의 시야가 가장 강한 권력자를

연상한 모양입니다.

♛ 퀸 정의

 

정의란 결국 고정된 개념이 아닙니다. 어느 방향을 향한 정의냐에 따라 그 본질은 수없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는 순전히 자기가 기준 세운 정의를 위해,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낼 수 있는 자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에 위반되는 패를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결단력도 함께 말입니다. 어쩌면 맹목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이처럼 강한 신념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지지대가 된다만 그것이 자라는 방향이 조금이라도 어긋나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향하는 도착지는 누구보다도 돌이키기 힘든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그가 행하는 정의란 인류의 통상적인 개념 속 정의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성장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큰 상관이 있을까요?

한 정의의 대칭점은 또 다른 정의이며,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건 결국 승자의 정의뿐입니다.

목소리를 내려면 우선 저 자신이 승자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가 정의내린 정의는 강함이라는 한 단어로 귀결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적인 강함과 타인을 휘두를 수 있는 힘, 즉 권력의 강함을 전부 아우릅니다. 그의 성장배경은 승자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물론 그의 위치는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는 쪽에 가까웠지만요. 그러기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귀싸움에서 밀려난 패자가 설 자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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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그가 원하는 이상이란 건 모두가 정해진 체계 밑에서 순응하는 사회입니다. 갈등이 존재치 않다면 서로 간의 싸움도. 전쟁도 필요치 않은 것이 되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어떤 패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저지르는 범법행위라 하더라도요. 인류와 세계의 완벽한 평화를 위하여. 제가 자처한 폭력은 평화의 기반을 이루는 희생이 될 것입니다.

♛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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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의 이름을 알게 되는 수단이 유년기부터 목표로 해 왔던 경찰직을 통해서일 수도, 통상적인 법 조항에 어긋난 무력을 사용한 결과일 수도. 주어진 선택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저 혼자만의 길을 개척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권력이던, 무력이던. 방법은 여러 가지다만 그는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던지 그가 추구하는 힘의 정점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염원하는 정의를 성취하려면 이에 대척되는 사상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폭력이 필연적으로 따라 올 수밖에 없습니다.

훗날의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란, 긍정적인 단어만이 나올 수 없다는 게 당연합니다. 그의 정의관에 영향을 받은 이들은 그를 최고의 선구자로 칭송하겠지만 묵살당한 반대쪽의 의견은 그를 독재자. 어쩌면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상론자로 폄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결말은 힘을 가진 이의 것이라는 사실만은 반박할 수 없지 않을까요.

♛ 성격

본성을 완벽하게 숨기는 일도. 그럴 필요도 느끼고 있지 못합니다. 당당한 태도는 그가 겉과 속이 크게 다른 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 특징

그저 싸움 혹은 힘겨루기를 즐긴다 단정 짓기에는 그가 지닌 승부욕의 근본적인 이유와 조금 빗겨나간 평가로 그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대 측의 의견을 누를 수 있을 힘, 최정상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가 이 앞으로 펼쳐나갈 지론입니다.

♛ 과거사

 

그가 반영 세계와 반영 세계의 정보를 총괄하는 골드 크라운에 관해 인지하게 된 건 한참이나 이전의 일입니다. 중립 기관이라고는 하나, 자신이 알 수 없는 정보를 독점적으로 쥐고 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인 불만을 품고 있는 상태입니다. 강함이라는 기준에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패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년 전, 그가 그의 부친에게 폰으로 선정되기 위한 추천을 부탁드린 것은 가문 등. 날 때부터 따라왔던 권력들과 그 후광이 보장해 주는 혜택 덕에 갖게 된 자만심도 한몫 했을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자신이라고 못할 게 뭐가 있냐는 식입니다. 그리고 기관의 결과는 그가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 소지품

도복, 목검, 목걸이 (셔츠 속에 넣었지만 옷차림이 가벼워 얼핏 보입니다)

♛ 관계

✦ 참을 인 세 번이면 연락처 공개도 면한다! ✦ 

 

레이븐 알렌 ✦ 더블 윈윈은 무슨! 애초에 저놈이 자기 멋대로 들이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해 버린 약속이라고. 거기다 각서까지 적어서! ...인정한다. 각서는 내가 제안한 꼴이지. 하지만 이런 사소한 종이 따위 알 게 뭐야? 내가, 나 자신이 한 말도 못 지킬 리 없잖아? 그러니 내가 받을 핸디캡도, 저놈이 받을 연락처도 결국 존재하지 않을 게 되는 셈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네가 얼마든지 알짱거려 봐. 어디 한번 내가 화를 내나 보자고. 그런데 저놈은 대체 언제까지 이 약속을 들먹일 셈이야? 저 자식 손에 놀아난 꼴 같아서 짜증 나 죽겠다고. 잠깐, 이젠 저 짜증 나고, 자긴 모든 걸 다 아는 척 구는 재수 없는 자식을 한대 치지도 못해?!

✦ 목줄을 잡을 이 ✦ 

 

나이아 에이엔 ✦ 들개라는 건 무릇 제 생존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짐승들이다. 오직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난 그 길을 걷는 네 검을 알아. 네 수단을 알고. 하나를 버려야 다른 하나를 취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네 검에 감사해. 경쟁자인 너를 존중하고. 그건 결코 분할 뿐인 패배가 아니었어. 하지만 말이다. 개라는 건 그 본래의 습성이 남아 있기 마련인지라, 결국 인간한테 머리를 숙이고 그것들이 내놓은 음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굶어 죽을지언정 늑대가 될 수는 없을 족속들이지. 나이아, 난 네가 그 뒤의 실상까지 자각할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니 들개를 자처할 바에는 목줄에 매여라. 늑대가 될 수 없다면 그를 사냥할 사냥개가 돼. 한낱 도구로 전락하지 말고 네 사냥감을 쫓아. 그 목줄을 거는 건 내가 될 테니.

 

뭐, 재력도. 권력도 챙겨 올 내게 알맞을 자명종이라면 이쯤은 되어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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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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