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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한 사람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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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높은 하늘을 정복하여 활개치는 거대한 까마귀

♛ 달라진 점

왼쪽 귀에 낀 것은 이어커프. 오른쪽 귀에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파란색 귀걸이가 달려있다.

주변 사람에게 뒤지는게 싫어서 운동을 했고, 체력이 늘어났다. 반 년 사이에 훌쩍 컸다.

핸드폰 고리로 못보던 돌고래 키링이 생겼다.

평소와 좀 다른 스타일의 의상을 입었다!

머리가 조금 길어졌다.

자르기도 풀고 다니기도 애매한 길이인 탓에 적당히 꽁지로 묶고 다니는 중인데, 이보다 더 길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반영 세계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덜해졌다.

♛ 경험

 

[괜한 걱정]

현실 세계로 돌아갔지만, 뭐라고 할까. 재판 전후로 본 쾨니히의 모습이 신경쓰였어. 가뜩이나 표정 변화가 적어서 우울해 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그래서 굳이굳이 연락을 했지! 내 걱정이랑은 다르게 잘 지내는 것 같더라고? 목소리가 밝은 걸로 봐서는 말야. 가끔 영상 통화도 걸고는 했는데, 시차가 10시간 정도 차이가 나므로 늘 어느 한 쪽은 잠이 덜 깬 상태였네.

 

[관광? 어학연수? 아무튼, 그리스!]

디어한테 수화를 가르쳐 주기로 했는데, 수화도 국가마다 다르니까 이걸 기회 삼아 그리스에 대해 공부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 그랬는데 여기에 ‘기왕이면’이 몇 번 정도 붙으면서 놀러가는 동시에 가르쳐주러 간다는 계획이 됐단 말야~? 묵고 가도 된다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길래 놀랐는데, 걔네 집이 호텔을 하던 거 있지? 그리하여 약 한 달간 머무르면서 기초 회화법을 가르쳐 주었어. 배우는게 느리다길래 걱정했는데, 그럴 정돈 아니었나봐. 좀 뿌듯.

어찌된 건진 몰라도, 디어는 본인 나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더라고. 나처럼 관심이 없는 건가~? 그런 것 같진 않았는데. 암튼 또 다른 목적인 유적 구경을 하는 김에 옆구리에 끼고 가서 같이 많이 구경했어! 돌아오는 길에 돌고래 키링을 두 개 사서 하나씩 나눠 가졌지~! 앗, 귀엽다. 만족스러워!

 

[마티올라 여행]

일전에 닐바서스가 언급한 아름다운 달과 바다를 직접 구경하고 싶어서, 서로 옷을 골라주기로 약속한 김에 마티올라에 직접 방문해봤어. 잘 모르는 나라라 그런가 문화가 참 많더라고. 그리고 목적인 화보 찍기까지 퍼펙트 컴플릿했지! 그런데 말야, 겨울에 요트를 타고 노는 건 좀 추운 것 같지 않아……~? 뭐어 즐거웠으니 상관 없나? 엣취.

 

이렇게 주변 인물들과 노는 사이에도 틈틈이 짬을 내어 죽음과 삶에 관련한 에세이를 썼다. 반영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었으므로 인기가 무척 좋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심드렁한 눈치.

♛ 소지품

돌고래 키링

♛ 관계

✦ 내기 아닌 내기 ✦ 

 

황혼 ✦ 황혼, 그러니까 내 맘대로 부르면 아침이랑 내기 아닌 내기를 하기로 했어. 싫어하는게 뭐냐는 잡담에서부터 아침이 지독한 뭔가에 단단히 얽매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뭐야. 그리고 그걸 벗어날 방법은 죽음 뿐이라고 단언하는데~ 어마어마한 호기심이 돋던 거 있지? 그래서 하나 재밌는 내기를 만들었지. 아침이 자신의 얘기를 조금씩 들려주면, 나는 천재적인 두뇌를 발휘해서 그녀가 뭘 해왔고 어떤 사람인가를 밝혀내기로. 기한은 아침이 죽기 전까지야. 캬하하핫! 무척 흥미진진하지 않아? 너무 기대돼!

✦ 참을 인 세 번이면 연락처 공개도 면한다! ✦ 

 

시마무라 하스미 ✦ 참을 인 세 번이면 연락처 공개도 면한다!/이름하야 더블 윈-윈인 관계! 시마무라랑 약속을 하나 했어~! 내가 시마무라의 '성격 죽이기 도우미'가 되어 시마무라가 좀 더 조신하게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거야. 그와 동시에 그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지켜보면서 나는 내 나름대로 흥미를 충족하는…. 누구 하나 아쉬울게 없는 약속이지! 원래는 바깥에서 하자고 제안한 건데, 적당히 합의를 거치다보니 연락처는 받을 수 없게 됐지. 대신 긍지 높은 시마무라가 v스스로v 다른 조건을 걸어줬어. 약속 기간 동안 '자신이 화를 내면 연락처를 주겠다'고. 물론 나야 재밌을 것 같으니 냉큼 수락했지~! 흠, 흠. 근데 그거 알고 있을까 몰라? 우리는 약속 기간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았는데. 크… 캬캬… 으하하하하하햣! 아, 벌써부터 너무 즐거워! 난 역시 네가 엄청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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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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