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현실적인

 

상황 파악이 빠른 편이며, 이익 계산 등에 능합니다. 수지에 맞지 않는 일은 좀처럼 하려고 들지 않으며, 반대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익이 되는 일이다 싶으면 냅다 달려드는 모양. 다만 이익이라 여기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듯 가끔씩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치가 빨라 대화 도중 상대방의 반응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편이나, 만일 상대가 본인에 의해 불쾌감을 드러낸다고 해도 별다른 이유 없이 제 태도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눈치는 있으나 배려심은 없고, 상황 파악은 빠르나 상황 해결은 않는 편.

 

 

-능청스런

 

제 일도 남의 일인 것처럼, 남의 일도 제 일인 것처럼 굴거나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도 원래 중요한 일이었다거나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듯 하는 말이나 행동거지를 훽 바꿔버리곤 합니다. 그 후에도 저가 언제 그런 모습을 보였냐는 양, 시치미를 떼고 행동하는 것에 능합니다. 말주변이 좋고, 거짓말이 능숙하며, 상대방을 헷갈리게 만들기 일쑤. 빈말로도 착실하다거나 선량하다 이를 수 있는 사람은 아닌 듯 보입니다.

 

 

-긍정적인?

 

항상 웃고다니는 낯에 걸맞게 지나칠 정도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죽기밖에 더 하겠냐는 듯한, 과할 정도로 긍정적인 어투와 태도를 고수하는 편. 부정적이거나 절망스러운 이야기를 할 때조차 그것이 무슨 희소식이라도 되는 냥 즐거운 듯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 탓에 능청스런 성격이나 행동거지와 맞물려 매사에 진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잦습니다. 본인을 놀린다고 생각하는 이와 마찰을 빚을 때가 더러 있으며, 이 때에도 화를 내기보단 상대에게 사과를 하는 편이나 그 모습이 평소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 탓에 오히려 갈등이 심화되기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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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외관

 

한쪽으로 쏠린 듯 휘어져 있는, 비뚜름하게 잘린 듯한 백발의 한쪽을 넘겨 보라색 핀으로 고정했습니다. 다른 색의 빛이 섞인 자안을 가지고 있으며, 양 눈의 빛이 다른 색을 띄고 있어 꼭 색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속눈썹과 다크서클이 짙은 편으로, 피부는 창백한 편이기에 쉬이 눈에 띄곤 합니다. 덧니가 하나 나 있으며, 모양이 다른 보라색 귀걸이를 양 귀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손목을 덮는, 달라붙는 재질의 목티를 입고 있으며 오른쪽 손목에 흰 손수건을 팔찌마냥 묶어두었습니다. 옷의 끝자락은 입고 있는 하이웨스트 바지의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귀여운 캐릭터 핀이 여럿 달린 케이프를 흰 부분이 밖으로 드러나도록 어깨에 걸치고 있으며, 단추를 풀어버린 대신 보라색 리본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고 있습니다. 왼쪽 무릎에 검은색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몸 여기저기에 흉과 상처가 나 있습니다. 신발은 원래 그러한 디자인인 것인지, 혹은 망가진 것인지 발가락 부분이 훤히 드러난 상태입니다. 오른쪽 신발의 끝을 당겨선 삭스카터로 고정한 것을 보면 사이즈가 조금 맞지 않는 모양.

 

 

-언행

 

연극적인 어조가 담겨있는, 어딘가 꾸며낸 것 같은 말투를 사용합니다. 지나치게 과장스러운 어투이기에 타인에게 웃음이나 호감을 사는 경우가 많으나, 조금이라도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그것이 작위적인 것임을 금방 알아차리곤 합니다. 본인 역시 그러한 태도를 숨길 생각은 없는 듯 보이며, 설령 상대방이 자신의 태도를 꺼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습니다. 문장이나 단어, 발음 따위를 제멋대로 길게 늘이거나 바꾸곤 합니다. 목소리의 크기나 톤은 적당한 편이기에 대화를 할 때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나, 그러한 말투 탓에 어딘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1인칭은 저, 남을 부를 때에는 귀하나 각하 등으로 과한 존칭을 붙여 부르곤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존대를 사용하나 예의를 차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며, 간혹 혼잣말과 같은 느낌으로 반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쥐로 지칭하거나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탄사 역시 수시로 사용합니다.

 

걸음걸이는 빠른 편, 깡총거리며 뛰는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발의 탓인지, 아니면 숨을 죽이고 이동하는 것에 능한지 발자국 소리나 인기척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말을 할 때의 리액션이 큰 편이며, 좀처럼 손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말을 하다가도 이리저리 움직이기까지 해 대화에 차질이 가거나 정신사나운 느낌을 주곤 합니다.

 

 

-특기 및 취미

 

그가 가장 잘 하는 것은 궤변 늘어놓기. 논리적인 토론이나 대화보다 단순히 말싸움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방이 질리거나 지쳐 떨어지도록 하는 것에 능숙합니다. 그 외에도 시시콜콜한 농담이라던가,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 같은 이야기 등 말로 하는 것에는 대부분 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억력이 좋으며, 상대방의 상태 파악이나 상황 파악에도 능합니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소리 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곧잘 하나, 힘을 써야 하는 일은 영 꽝인 모양.

귀여운 것이나 반짝거리는 것을 종종 모으곤 합니다. 대부분 동물 모양의 캐릭터나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팬시 캐릭터 같은 것. 다양한 시리즈의 캐릭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좋아하는 만화나 캐릭터가 많은 듯 합니다. 반짝이는 것은 반지나 귀걸이같은 귀금속부터 열쇠나 클립, 핀 같은 것까지 보이는 족족 챙기는 모양입니다.

 

 

-호불호

 

당분이 든 음식을 좋아하며, 그게 아닌 다른 음식이라고 해도 크게 가리지 않고 곧잘 먹습니다. 액세서리나 리본, 그 외에도 화려한 것들을 좋아하나 어째 좋아하는 색은 다른 화려한 색이 아닌 검은 색. 제 손톱에 검은 색의 매니큐어를 칠해놓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며,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단연 쥐. 애완동물을 책임질 형편은 아니라며 기르지는 않는 듯 하지만, 길을 가다가도 쥐와 같은 것이 보이면 신나선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크게 싫어하는 것이 없는 것인지, 혹은 늘상 웃는 낯으로 나다니기에 그리 보이지 않는 것인지 좀처럼 무엇을 꺼리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 외

 

머리는 날 때부터 자연스레 그리 되었다기보다 뻗쳐서 만들어진 모양. 잘 때마다 한쪽으로 돌아누워서 자는지라 머리가 늘상 한쪽으로 눌리는 탓이라 합니다. 핀으로 고정한 쪽의 머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멋대로 삐져나가 이상한 모습이 되어버린다고.

본인이 모은 장신구를 쉬이 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아예 살을 뚫어 고정하는 귀걸이를 제외하면 다들 잃어버릴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게 그 이유인 듯 합니다. 그가 가진 장신구 중 본인이 착용하고 있는 것은 양 귀의 귀걸이가 전부.

주거지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위험한 곳이기 때문인지 기관이 그를 폰으로 선출했을 때 냉큼 와선 출발 전까지 기관 건물에서 지낸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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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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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매니큐어

손톱에 바르고 다니는 검은색 매니큐어.

 

-상자

캐비닛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상자, 책 두세권 정도를 쌓은 듯한 크기로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습니다. 당사자의 말에 따르면 안에는 본인이 모은 것들이 들어있는 모양.

 

-열쇠

상자를 열 때 사용하는 열쇠, 조금 낡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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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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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