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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점

 

-당신이 알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만... ...오른팔에 깁스를 하고 있고, 같은 방향의 눈은 거즈와 밴드 등으로 덮인 상태입니다. 아물고 있는 중인 듯 하나 얼굴 곳곳에 상처가 자리해 있으며, 다른 곳은 언제나와 같이 꽁꽁 싸매고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가 좀 더 길었습니다. 성격대로라면 대충 내버려두고 나다닐 테였지만 닐바서스가 머리가 길면 사용하라며 준 리본이 있어 그것으로 일부를 묶고 있습니다. 제 뜻은 머리를 하나로 묶는 것이었지만, 한쪽 팔의 상태 탓에 반묶음과 같이 일부를 묶는 것에 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리본의 모양이라도 나름 예쁘게 나와 만족하고 있는 상태.

♛ 경험

-기관의 검사를 마치고 오클랜드로 돌아가고 나서 한달 쯤 후, 평소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이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여러차례 총소리가 들릴 정도였고, 다행히 총은 맞지 않았으나 부상이 심각한 탓에 스스로도 죽을 것이라 여기고 있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그를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구조되어 살아남았으며, 병원에서 눈을 뜨자마자 다른 이의 핸드폰을 빌려 비행기 표를 예약한 후 수중의 돈과 짐을 챙겨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 뒤로는 반영에 들어오기 전까지 내내 기관의 건물에서 머물렀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반영세계에 들어가야 하니 기관의 치료 역시 얌전히 받았습니다. 덕분에 몸은 꽤 호전되었으나, 자꾸 그가 채 낫기도 전에 제멋대로 움직이는 통에 오른팔의 뼈가 아직 다 붙지 않았고, 눈가의 상처는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한 몸상태로도 종종 밖을 들쑤시고 다녀 기관으로부터 주의를 받기까지 한 모양이에요.

-시하브에게는 처음, 공항으로 출발할 즈음 한통의 편지를 써 상황을 알렸습니다. 갱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기관에서 머무를 예정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만...좋지 않은 몸상태로 급하게 갈긴 터라, 얼마나 알아볼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후엔 기관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타이핑 후 인쇄한 종이를 편지로 보냈습니다. 자신의 지루한 일상이나 갱단들의 정보,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일 등이 담긴 것은 여전하지만...종종 제가 겪은 상황에 대해 짜증스러운 투정이 섞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편지를 보낸 덕에 뼈가 붙는 것에 도움이 되는 약을 받아 꾸준히 챙겨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이 반영 속에서는 오른쪽의 팔과 눈, 얼굴의 상처를 제외하면...크게 위험해보이는 상태는 아닙니다. 차라리 작년에 그가 죽을뻔 했을 때의 상태가 더 심했을 것 같아요.

-물론 자신의 생존 여부를 포함해서, 그 모든 것은 제 알 바가 아니었습니다. 저를 공격한 갱을 향한 복수심이나, 저를 살린 이들을 향한 감사 같은 것은 그 곳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모든 이들이 사이좋게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그 뿐이었습니다. 

♛ 소지품

-여행 가방

 

가죽으로 만들어진, 들고 다닐 수 있는 여행 가방입니다. 기관에서 머무르는 동안 새로 구매한 것으로, 이전까지 들고 다니던 캐리어를 미처 가져오지 못해 그 대신으로 삼았습니다. 안에는 노트와 펜, 시하브가 보내준 약과 꿀이 든 사과 주스 병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 관계

제 목숨~...쓸데없이 질긴 모양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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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검은 시궁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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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병을 몰고오는 존재들 ✦ 

 

마리-루 로쉐  ✦ 본인은 쥐, 상대는 악마. 둘 모두가 다른 이들과 달리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인간 사이에 버려진 쥐에게 있어 또 다른 인외의 존재의 등장은 전에 없던 호감을 드러내도록 만들었다. 래트는 저가 자리한 밑바닥의 진창, 나락 속으로 향하는 마리를 말리지 않는다. 오히려 환영하는 듯 그 손을 잡고 안내역을 자처했다. 한시바삐 귀하의 지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몸 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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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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