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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동물의 품 속 같은 것.
♛ 달라진 점
-최근들어 쉽게 고삐가 풀리는 머리카락을 그냥 양갈래로 땋았다.(덕분에 다른 모자를 썼다.)
팔 곳곳을 붕대로 감아두었다. 초초의 발톱에 쉽게 긁혀서 아예 미리 감아뒀다고.
그 외의 큰 변화는 없다.
-초초가 품 안에 크게 자리할 정도로 많이 자랐다. 현재 약 25cm. 주인이 있다는 뜻으로 무지 귀여운 끈리본을 달아줬다.
초초가 커지면서 밖에 다닐땐 어쩔수 없이 새장 속에 넣고 다녔다는 듯. 그래서 새장을 들고오긴 했지만 반영세계에선 넣고 다니지 않는다.
시에린은 초초의 종을 여전히 모르는데… 생긴 것이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다..? 어쨌든 그의 소중한 여행 친구임은 변함이 없다. 부리랑 발톱이 아프다.
♛ 경험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유랑 극단에 연락을 했으나, 그 사이에 어느새 지구 반대편으로 가 있어 이번에 극단을 따라잡는 것은 포기하고 기관에서 지냈다. 자신이 기르던 친구들을 영상으로밖에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듯.
대신 그 동안 자신처럼 기관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기웃거려도 보고, 초초와 놀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몇몇 나라의 도시를 떠돌며 맛있는 군것질을 잔뜩 하고, 글을 매끄럽게 읽어보기를 노력하기도 했다.
♛ 소지품
크로스 백 (군것질거리, 초초의 먹이, 여분의 붕대), 새장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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