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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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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부드러운 동물의 품 속 같은 것.

♛ 달라진 점

- 딱히 변한 점은 없다. 다만 조금 더 마른 듯.

불안할 때 팔을 쥐는 습관의 희생양인 제 오른팔목에 붕대를 감았다. 어느 날 이후론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

- 극단에서 받은 편지를 자주 펴 보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눈에 띄는 것은 편지 속에 인화된 사진인데, 시에린이 그동안 기르던 맹수들이 찍혀 있다. 물어보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기꺼이 보여주는 듯. -크기라던가, 눈빛이라던가.. 애칭에 비해 매우 무시무시한 생김새다.-

- 초초는..토실해졌다. 저 토실토실한 모습으로도 높이 날 수 있다는 건 역시.. 반영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6개월 전과 변함없이 귀엽다. 익숙해진 아이들과 잘 놀기도 한다.

♛ 경험

 

- 전부터 같이 나는 연습을 했던 란비르와 이번에 날개가 돋아난 에이쥬, 마리와 함께 하늘날기 연습을 했다.

대선배 초초의 감독(?)과 선배 둘(란비르와 본인)의 지도로, 시에린 자신은 드디어! 지면 10cm에서 벗어나 1층 정도의 높이까지 날 수 있게 되었다. 눈물나는 성과와 함께 꽤 즐거운 추억이 된 듯. -초초는 후배들이 생겨 기세등등해진 것 같다.-

- 평소에는 오두막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 가끔씩 마을 주변으로 산책을 나가기도 했다. 초초와 단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늘었던 듯.

-위험하다 생각하는 곳은 스스로 피해 다녔지만, 불안함은 버리지 못해 악습관이 심해졌었다. 그것이 나아진 이유라 하면, 기관을 통해서 극단의 단장님에게 편지를 받았던 일 때문일 것이다.

자신들과 시에린의 친구들은 무사히 지내고 있다고. 그들의 안부를 전해 받음과 동시에 여전히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는 걱정어린 연락에,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막연한 그리움과 두려움을 제대로 덜게 되었다.

♛ 소지품

크로스백 (초초의 먹이, 작은 노트, 마른 꽃잎이 든 유리병, 극단의 편지), 벚꽃을 넣은 향수

♛ 관계

당신의 눈동자에는 아직 누구도 비춰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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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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