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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바람을 이뤄주고 도와주는 신과 비슷한 것.

♛ 달라진 점

 

[클래식]

관심 있는 분야라 워낙 빠르게 배우기도 했고, 모호했던 음악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호감 요소가 되어버렸다. 엔실이 매일 틀어주는 새벽 클래식 시간을 기대하게 되었다.

[외관]

표정 : 무표정과 거의 다름없던 표정이 점점 피어 지금은 완전히 표현에 자유로워졌다. 쓰는 글과 표정 사이의 괴리감이 거의 사라졌다.

신장 : 한바탕 아프고 난 뒤라 그런가, 6개월 동안 갑자기 12㎝가 훅 자라버렸다. 본인은 자란키에 매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머리카락 : 웨이브를 넣었나? 저번보다 곱슬곱슬하고 찰랑거린다. 최근에 머리 땋는 법을 배웠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다.

귀 : 양쪽 귓불을 뚫어 자그마한 녹색 큐빅 귀걸이를 걸고 있다.

♛ 경험


1. 현실로 돌아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가 사는 중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혹여 감기 기운이 남아 있을까 메이의 부모님께 진찰을 받았고, 그 집에 머물면서 둘만 읽을 수 있는 책의 내용도 드디어 보게 되었어요. 메이네 집뿐만 아니라 중국의 성이라던가, 전통 시장을 함께 돌아다니면서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메이랑은 쭉 편지를 주고받았어요. 담장의 텀이 길어지는 게 걱정이 되어서, 직접 그린 그림을 편지에 동봉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메이도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주는 거 아니겠어요? 아주 소중하게 다이어리에 간직해 두었답니다.

 

2. 에이쥬가 크레타에 놀러와 주었어요. 미리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공항에서부터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집은 호텔을 운영했기 때문에 한동안 이곳에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내어주었어요. 같이 있는 동안 바다도 놀러 가고, 근처에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집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소소하고 즐거웠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3. 이번엔 닐바서스가 크레타에 놀러와 주었어요. 와서 돈을 쓸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VIP 전용을 일시불로 결제할 때는 깜짝 놀라 펄쩍 뛰어버렸습니다. 닐바서스가 대여해온 요트에서 낚시를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회도 떠먹고.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여행패키지로 산토리니와 아테네에도 갈 수 있게 돼버렸어요. 제 나라인데도 처음 보는 도시들에 감탄하며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주일을 닐바서스와 함께 보냈네요.

 

4. 봄과 여름 사이 즈음 마티올라에 또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시민권을 받아야 해요! 이번엔 엔실에게 클래식을 배우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원래부터 배우고 싶었던 클래식이라 티타임을 배울 때 보단 척척 해내면서 배워나갔습니다. 아침에 항상 부스스한 모습을 엔실에게 지적받아 꾸미는 법, 화장하는 법도 아주 얕게 배워갔습니다. 이런 걸 매일매일 해내는 엔실을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 이번에 드디어 계속하고 싶었던 귀 뚫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얘기를 나눈 데로 뚫고 나서 디아네에게 관리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뚫었을 때 펑펑 울어버린 내용은 적지 않은 체로요. 답신이 조금 늦어져서 걱정했지만, 곧 꼼꼼하고 다정한 내용의 답장을 받아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곪지 않고 예쁘게 아물어 이번에 귀걸이를 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어요! 신나라!

6. 시하브와 여전히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자기는 여전히 일기 쓰듯이 써 보냈지만, 시하브의 편지는 저번이랑은 다르게 여러 질문이 와서 조금 의문스러웠어요.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대답들뿐이라도 성실하게 답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스웨덴에서 샀다는 만년설 스노우볼을 선물로 보내주는 거예요! 그리스에선 눈을 보는 게 힘들어서 아주 센스있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방 한편에 소중하게 장식해 두었습니다. 그 보답으로 기관에 돌아올 때, 일본여행에서 산 여우 가면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7. 저번엔 겨울의 일본에 갔으니 이번엔 여름의 일본을 즐기기 위해 다시 한번 할아버지와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쇼코와 만나 선물로 토끼풀로 만든 화관을 받았답니다. 이제는 시들었지만 막 받았을 때는 너무 기쁘고 맘에 들어 종일 머리에 얹고 다니었어요. 같이 해바라기도 보고 야영을 하면서 반딧불이도 보고, 쇼코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나무에도 올라보았어요. 뒤에는 같이 도시로 놀러 가 유카타를 입고 나츠마츠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여러 놀이와 기념품을 사고, 불꽃놀이도 보고. 또 한 번 이곳에 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 소지품

책가방(오리깃 펜, 잉크, 어린이용 오카리나, 목도리, 보온병, 리본 머리끈), 다이어리(책갈피, 메이의 그림)

♛ 관계

✦ πλευρά σου  ✦ 

 

나이아 에이엔  ✦ 무슨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 줄 나의 친구, 시간이 지나 우리가 변화하게 되어도 이 마음 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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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마음이 너의 마법이야 ✦ 

 

나데시코  ✦ 모두를 좋아해서, 모두를 믿고 싶어서. 서로 의지하기로 약속한 사이. 나데시코가 아이들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언니쨩이 계속 모두를 믿어줄 거라는 걸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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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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