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으로 갈 거야?
눈 앞의 장애물을 단번에 부술 수 있는 괴력
(혹은 그런 괴력을 가진 거대한 사자 같은 것)
♛ 달라진 점
1. 지금까지의 분위기와 조금 달라졌다. 언제나 힘찼던 예전과는 달리 기운이 부족한 모습.
2. 묶던 머리카락을 풀고 머리끈은 손목에 찼다. 완전히 땅에 닿아 질질 끌리는 바람에 머리카락 상태는 더 엉망이 된 듯… 오른쪽 옆머리에는 머리장식 하나를 새로 달았다.
3. 6개월 전 입었던 부상은 아물어가고 있다. 손에는 붕대로 테이핑을 했으며 몸 곳곳의 상처와 흉터는 그대로인 것 같다. 어쩐지 조금 줄은 것 같기도 하고...
♛ 경험
1. 닐바서스 L. 알프헤임과 만났다.
저번 휴식기에 닐바서스를 일본으로 초대해 자연에 머물던 것을 계기로, 또다른 곳을 소개해주기 위해 다시 일본에서 일주일간 만남을 가졌다. 마침 봄이었기에, 함께 꽃을 구경하고 화관이나 꽃반지를 서로에게 만들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닐바서스가 조국에서 직접 향신료를 챙겨와 마티올라의 요리를 해주는 등 기운이 없는 쇼코를 위해 힘을 써주었다. 자신을 위해준 닐바서스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
2. 늘 그래왔듯, 이번 휴식기에도 시우 메이와 만났다.
다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게 아닌, 오로지 휴식을 목적으로 했다. 봄이 한창일 때 일본으로 꽃놀이를 가고, 봄 바다를 보러 가는 등. 특별한 것은 하지 않고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며 함께 휴식을 취했다. 머리장식은 이때 메이에게 선물받은 것. 이번에는 보답으로 무얼 해주어야 좋을지 고민 중이다.
3. 그 외 시간에는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이상할 건 없지만...
♛ 소지품
목걸이, 주머니(은반지, 머리끈, 나뭇잎)
♛ 관계
✦ 서로의 희망을 위해서 화이팅이야 ✦
나데시코 ✦ 외면과 내면으로 나뉘지만 강해지고 싶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며 챙겨주는 사이. 수련을 목적으로 도시락을 싸서 함께 나가기도 하고, 나데시코가 쇼코의 헝클어진 머리를 빗겨주는 등 친밀감 또한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
시우 메이 ✦ " 앞으로 메이와 함께 여러 곳을 가보려고 해. 지금까지 휴식기마다 한 번씩은 만나서, 서로 아는 곳을 알려주곤 했는데... 이제는 나도, 메이에게도 새로운 곳을 같이 찾아가보기로 했어. 나는 어떤 곳이든 직접 가볼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많은 곳에 가볼 생각이야. 그런데 옆에 메이가 있다면... 분명 더 즐겁겠지. 메이랑 함께 있는 건 나도 좋으니까. "
휴식기마다 만나서 같이 있던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러 곳을 함께 여행해보기로 했다. 장소는 제한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많은 곳을 찾아갈 생각. 다만 위험요소가 많아 메이에게 위험한 곳은, 쇼코가 대신 간 다음 사진으로 남겨와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약속했다. 덕분에 쇼코는 메이에게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동시에 좋은 추억도 함께 쌓아가고 있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