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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 지옥이 네가 있을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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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힘, 또는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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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점

 

- 저번 재판 이후로 많이 울적해진 모습. 투정을 부리거나, 남들을 귀찮게 쫓아다니거나, 이것저것 해달라고 어리광을 부리는 등 한참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행동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비교적 차분해졌지만 여전히 쉽게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 3개월간의 여행이 끝나고 오두막으로 돌아왔을 쯤부터 검은 가죽이 팔을 덮기 시작했다. 지금은 거의 구속복이나 다름없는 모습이 되어 양 팔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신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 생긴 6개의 검은 팔 같은 것을 조종해서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하다. 등의 팔을 움직이는 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식사 등 손이 필요한 활동을 할 때마다 다른 아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닌 듯.

- 그밖에도 몸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다. 얼굴에 문양이 생기고, 머리 위에 알 수 없는 고리가 생기고... 이제는 누가 봐도 인간이 아니다.

- 이제 모든 사람이 반영에 남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지만... ... 여전히 이 이야기가 나오면 떼를 쓰는 아이처럼 굴고 있다. 마지막 발버둥 같은 느낌인 듯.

♛ 경험

 

<3개월의 여행>​

- 살아있는 폰들이 현실로 돌아간 후, 에이쥬, 잔느와 함께 바로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폰들이 머물렀던 장소에 다시 가보는 여행이었고, 제일 처음에는 상점가로 떠나서 사진기와 앨범을 샀다. 셋이 다 같이 카페에 가서 맛있는 걸 먹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점가를 떠난 후에는 마리-루의 희망에 따라 폐허에 잠시 머물렀다. 래트에게 보여줄 폐허 사진을 찍기 위해 짧게 폐허에서 시간을 보낸 후, 에이쥬가 가고 싶어했던 꽃밭으로 갔다. 참나리에게도 안부 인사를 전하고, 꽃밭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마리-루는 여행 내내 두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귀찮게 굴었지만 두 사람은 열심히 받아주었다! 참고로 여행 중 이동할 때 에이쥬와 마리-루가 잔느를 잡고 셋이 함께 날아다니기도 했다.

- 여행을 다니는 중에도, 다녀온 후에도 틈틈이 노에에게 편지와 사진을 보냈다. 여행 중에는 여행 이야기와 에이쥬와 잔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보냈고, 오두막에 돌아오고 나서는 자신의 근황과 함께 반영세계의 풍경을 찍어 보냈다. 받은 편지에서는 노에가 취미로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해서 궁금해하는 중. 노에가 보내준 사진은 전부 앨범에 차곡차곡 정리해뒀다. 꽤 자주 펼쳐보면서 노에와 다른 애들이 언제 올까 기다렸다. 언젠가 한 번 노에가 편지와 함께 토끼발 부적과 직접 찾은 네잎클로버를 보내줬고, 지금은 마리-루의 보물이 되었다. 늘 가지고 다닌다.

<여행이 끝난 후> 

- 시에린과 함께 이번에도 나는 연습을 했다! 저번보다 좀 더 파격적으로, 오두막 지붕 위에서 뛰어내려서 비행하는 스릴 넘치는 연습 방법이었다. 시에린도 마리-루도 날개가 늘었기 때문에 전보다 능숙하게 날 수 있었다. 다만 마리-루는 날개와 함께 자란 팔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조금 고생했다.... 연습이 끝난 후에는 함께 날개 관리를 했다. (사실은 거의 시에린이 해줬다! 팔을 잘 못쓰는 탓이었지만 어쨌든 마리-루는 사심으로 좋아했다.)

- 축제 거리에서 란비르와 같이 축제를 즐겼다. 같이 맛있는 축제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해보면서 열심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에 어울리는 의상으로 갈아 입어 보려고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날개 때문에 입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이런 시행착오까지 포함해서 전부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 에이엔과 함께 꿀차를 마시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차를 마시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에이엔이 티타임마다 많은 도움을 줬고, 마리-루는 그게 기뻤던 듯. 오두막 바깥에서 나는 연습을 하다가 창문 너머로 구경하는 에이엔과 눈이 마주치면, 등에 있는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했다 (덕분에 가끔 굴렀지만!) 요즘엔 연습하면서 힐끔힐끔 에이엔이 보고있지는 않나 확인하는 듯.

- 가족이 된 마이와도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팔이 묶인 후, 대부분의 식사는 마이에게 먹여달라고 부탁했고(!) 마이가 어리광을 전부 받아줘서 행복했던 듯. 날개가 생긴 두 사람 모두 원래의 잠자리에서 자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에, 오두막 바깥에서 잠을 청할 보금자리를 새로 찾게 되었다. 두 사람이 고른 곳은 성 안의 따뜻한 방으로, 매일 밤 그곳에서 함께 추억 이야기를 하면서 잠들게 되었다. 마리-루는 마이에게, 진짜 가족에게 부려본 적 없는 어리광을 매일매일 부리고 있고 (자장가를 불러달라든가, 안아올려달라든가...) 그걸 받아주는 다정한 마이 덕분에 비교적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외로울 때면 달려가는 것도 마이의 곁.

♛ 소지품

- 앨범과 사진기, 아이들에게 줄 선물

♛ 관계

✦ 우리는 다시 행운이 이끄는 곳으로 ✦ 

 

노에 이삭  ✦ 현실에서, 반영세계에서, 각자의 경험이 서로를 바꿔가면서, 마리-루와 노에의 관계도 변해가고 있다. 처음에는 조마조마하며 노에가 어떤 길을 걸을지 지켜보고, 또 그 호감을 이용하려고 했던 마리-루지만, 이제는 다르다. 악마가 아닌 마리-루도 좋다고 해준 노에에게 마음을 많이 열고 있다. 만약에 진정한 애정으로 인해 욕심을 내려두고, 살아있는 폰을 반영세계에 묶어두지 않고 놓아주기를 결정하는 날이 온다면, 아마 그 첫 번째는 노에 이삭이 아닐까.

✦ 역병을 몰고오는 존재들 ✦ 

 

래트  ✦ 래트는 쥐, 마리-루는 악마. 서로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가감 없이 밑바닥을 내보이고 있다. 마리-루는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이 관계가 아주 편안하고 좋은 듯하다. 죽지 않고 다시 반영세계로 오겠다고 말하는 래트를 굳게 믿고, 기다리고 있다. 널 다치게 하는 모든 사람을 죽여서라도 이곳으로 돌아와.

✦ 천사와 악마 ✦ 

 

란비르 칸  ✦ 서로 상반되는 외관과 생각을 지닌 둘. 하지만 반대일수록 더 잘 어울린다는 말이 있다. 힘들거나 불안할땐 서로의 손을 잡아, 불안을 떨치고 안정을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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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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