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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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돈을 줍거나 뽑기에서 한 번에 당첨을 뽑는 것, 크게는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빠져나오는 것. 실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확률 게임에서 그가 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그가 살아온 지극히 무난한 시간 중 단 한 번의 굴곡조차 없었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 행운이라 불려 마땅했다.

비단 자기 자신의 행운을 넘어 주변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그것은 그가 속한 집단 전체의 능력을 일정량 향상시키기까지 한다.

기관은 그의 그런 능력을 하나의 재능으로 판단, 퀸의 칭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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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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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 일어나는 그의 행운은, 그를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이 아니라면 발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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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부정적인 상황에 있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같은 장소에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은 다른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런 탓에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얼핏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나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제 나름대로의 배려하는 방법 역시 찾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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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는 언제나 안전한 위치에 있었고, 설령 안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그에게 문제가 생긴 일은 없었다. 때문에 불안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고통에 무뎌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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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사

 

그의 삶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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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하게 태어나, 굴곡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았다. 특이한 점이라 하면 그, 혹은 그가 속한 집단은 항상 운이 좋았다는 것. 유행성 질병에 혼자만 걸리지 않는다든지, 여행지에서 우연히 가게를 들른 탓에 사고를 피했다든지. 얼마 없는 위험에도 그는 멀쩡히 살아남거나 위기를 모면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장난감으로 보일 만큼, 비현실적일 정도로 그에게 행복하기만 한 삶이었다.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위협을 느껴보지 못한 그는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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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반영세계에 호기심과 동경을 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의 행운이 반영세계에서도 계속될지에 의문을 품었고, 반영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폰을 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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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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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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