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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누군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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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꽃 같은 것.

 

♛ 달라진 점

[활발한/뻔뻔한]

“ 내가 보고 싶었어요? 보고싶었다구요! 알고 있어요! ”

여간 잔망스러워진 것이 아니다. 예전의 눈치 보고 어물적이던 모습은 어디 가고, 뻔뻔함 가득인 모습.

처음 봤을 때의 그와 비슷하지만, 그때처럼 거리를 두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가 하고픈 대로 멋대로 굴기도 한다.

 

[계획적/현실적인]

“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 거겠죠. ”

꿈같은 이상향만을 쫓던 때와 달리 현실적이게 생각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계획을 짜고 철저하게 이를 이행하고 있다.

 

특이사항::

머리를 잘랐다. 그나마 긴 앞머리는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자르지 못했다는 듯.

성장기가 끝나, 키는 더 자라지 않는다고 본인은 말한다. 목소리는 변성기가 지나 허스키한 목소리로 고정되었다.

흉터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목욕시간)을 방해받을 수 없다나 뭐라나.

호칭에 관해선 이제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아이들이 언니라 불러주었던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에 바꿔달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여장을 좋아하는 건 여전하다. 다만 머리를 잘라서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당분간 휴업한다고.

왼쪽의 귀걸이는 란비르와 교환한 것, 팔찌는 노에와 같이 맞춘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두개를 챙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 경험

아이들과 만나는 때를 제외하곤, 본가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고 살았다.

기관에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제대로 옷을 차려입을 시간도 없었다고..

레이븐 알렌 ::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 놀러 온 레이븐을 만났다.

전에 약속한 수화를 배우는 동시에, 레이븐에게 일본어를 알려주고 같이 벚꽃도 구경하러 다녀왔다. 레이븐 덕에 어느 정도 수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끝 무렵에 머리가 길어 해 보이던 레이븐에게 아끼던 리본을 선물로 주었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내심 기뻐했다.

 

노에 이삭 ::

밖에서 지낸 지 2개월 즈음, 일본에 놀러 온 노에와 연락이 닿아 1주간 도쿄 부근을 돌아다녔다. 본래 길 안내를 해줄 생각이었지만, 본인도 도쿄는 익숙지 않아 길도 많이 헤맸다고.. 하지만 덕분에 길거리 자판에서 노에와 예쁜 팔찌를 맞출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시라토리 쇼코 ::

밖에서 지낸 지 5개월 즈음, 쇼코에게 초대받아 선물을 들고 쇼코네로 놀러 갔다.

한창 여름의 계절, 푸르른 녹음과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보고 그간 바삐 지냈던 나날을 보상이라도 받듯 휴식을 취하고 왔다고. 보답으로 튼튼한 머리끈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얼마 뒤, 집으로 놀러 온 쇼코에게 자기 방도 보여주고 근처 신사에 데려가기도 하고 비밀 아지트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겸사겸사 옷을 빌려달라는 쇼쿄에게 예쁜 유카타 2벌을 빌려주었다. 혹시 입고 올까? 하는 작은 기대를 품으며.

 

황혼 ::

기관에 가기 6주 전, 짧게 나마 일본에 놀러온 황혼을 만나 여름 해바라기 밭을 보러갔다. 안은 미로로 되어있어 흥미로웠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다음에 다른 꽃 축제를 보러가자고 약속했다.

♛ 소지품

 

캐리어 가방(일본 막과자를 종류별로 잔뜩, 악세사리함  etc).

해바라기 씨앗이 담긴 주머니.

부채.

♛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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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희망을 위해서 화이팅이야 ✦ 

 

시라토리 쇼코  ✦ 외면과 내면으로 나뉘지만 강해지고 싶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며 챙겨주는 사이. 수련을 목적으로 도시락을 싸서 함께 나가기도 하고, 나데시코가 쇼코의 헝클어진 머리를 빗겨주는 등 친밀감 또한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 취미 · 공부 메이트 ✦ 

 

닐바서스 L. 알프헤임 ✦ 함께 요리를 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됬어요. 자연스레 취미도 공유하고, 함께 산책을 가거나 꽃을 공부하는 것도 즐거웠답니다. 덕분에 알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 같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이 조금 생겼어요. 앞으로 더 많이 이야기하고, 같이 웃고 나와 놀아주세요.

✦ 믿는 마음이 너의 마법이야 ✦ 

 

디어 카사블랑카  ✦ 모두를 좋아하고 믿고싶기에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디어와 서로 도와주기로 했다. 아이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흔들릴 것 같을 때마다 찾아가 마음을 다시금 잡을 수 있게.  디어에게 도움을 받고 또한 줄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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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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