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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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인/관심 없는]

“내가 알 필요 있을까요..?”

세상은 아름답고 추악하다고 했던가, 자신에게서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 가는 세계에 이제 더 이상 기대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 다만, 아직 사람은 포기하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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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머리를 다시 기르고는 있는데 정리할 생각은 없는 것인지, 앞머리가 눈을 가릴 정도로 길었다.

여전히 왼쪽 귀에는 란비르가 준 귀걸이를. 왼쪽 팔에는 노에와 맞춘 팔찌를 차고 있다.

새로운 악세사리가 생겼는데 란비르가 끼던 링 귀걸이를 선물 받아 오른쪽 귀에 끼고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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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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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지난 시간 외의 시간을 전부 집에서 보낸 것은 예전과 동일하나, 좀 더 공부할 거리가 많아졌거니와 아이들과 놀기 위해 시간을 내느라 충분히 공부하지 못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공부했다고. 그러나 저번처럼 기관에 아슬아슬하게 도착은 하지 않아, 기관에 도착한 뒤 푹 쉬어서 컨디션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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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바서스.L.알프헤임 :: 

기관에서 돌아와 한 달쯤 지났을까, 닐바서스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 도착한 닐을 신관 복장으로 맞이하는 깜짝쇼와 함께 저번에 약속한 둘이 같이 입을 귀여운 앞치마를 생일선물로 주었고..

일주일 정도 함께 어울려지내며 자신의 방이나 집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기도 하고, 눈 내린 신사에 가 기도하는 법도 알려주고 올해 운세도 뽑아보았다. 결과는 비밀로.. 

닐이 마티올라로 돌아가기 전날, 이것저것 캠핑 재료를 챙겨 비밀 아지트로 가 둘이 티타임을 가지고, 미니 이글루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밤늦게 캠프 안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누며 겨울밤 별자리를 보다 잠들었다고. 닐이 돌아가고 나서 한동안 울적해 했을 정도로 즐겁고도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한다.  

 

카미시시오리 이바라 :: 

일상으로 돌아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이바라의 집에 초대받아 놀러 갔다.

이바라의 동생에게 줄 예쁜 헤어 악세사리와 이바라에게 줄 목도리를 선물로 가져가 잊지 않고 전해주었으며 사는 곳이 멀지 않아서 며칠 머물다 갔고,

머무는 동안 같이 쇼핑도 가서 서로 짐꾼을 자처하며 옷이나 악세사리 등 (주로 자신의 것들이었지만..) 잔뜩 쇼핑도 하고, 동생도 소개받아 같이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담으로 이바라가 마당에서 키우는 꽃 밭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꽃도 놓아주겠다는 말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본명을 알려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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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에 이삭 ::

일정을 마치고 기관으로 가기까지 2개월 남짓 남았을 때, 노에에게서 연락을 받아 같이 여행을 떠났다. 행선지는 홋카이도. 눈 내린 홋카이도는 과히 장관이었으며, 이번에도 여러 추억을 쌓았다. 같이 눈 축제에 놀러 가 눈 조각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먹거리도 잔뜩 사 먹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눈을 맞으며 즐긴 온천욕이었다고..

물론 쇼핑도 잊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눈결정의 예쁜 핀이 눈에 띄어 그 자리에서 노에에게 선물로 사줬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놀러갈까 은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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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악세사리 함(말린 벚꽃잎이 든 작은 유리병, 각종 귀걸이, 헤어 악세사리 etc..)

터질듯한 캐리어 가방 (홋카이도 특산품인 생 초콜릿 5박스, 일본 막과자 종류별로 잔뜩, 귀여운 분홍색 앞치마.  etc..)

작은 보관함(겨울  풍경(산, 꽃, 마을 etc)이 잔뜩 찍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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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