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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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좀 빠진 것과 무언가 고민하는 듯,

말 수가 준 것을 제외하곤 크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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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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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에서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한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공부 했다.

그 결과 가볍게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다음에 돌아오면 바로 대학 시험을 칠 예정.

시험에 단 번에 붙은 결과, 자유시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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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카사블랑카 :: 시험이 끝나고 일본 투어에 온 디어를 도쿄 근방에서 만났다. 약속한 대로 여장을 하고는 디어에게 줄 작은 벚꽃 목걸이를 건네 주었고, 디어가 기뻐해 주어 뿌듯했다.

그대로 디어의 공연을 감상한 뒤, 몰래 변장하고 나온 디어와 함께 하라주쿠에 가서 옷도 보고 디저트 카페도 들려 맛있는 디저트도 잔뜩 먹었다. 밤이 되어도 헤어지지 않고 함께 밤벚꽃놀이를  한껏 즐기며 봄을 만끽하다가 새벽이 되어 뒤늦게 디어를 숙소에 데려다주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노에 이삭 :: 전에 약속한 대로 이번엔 노에가 살고 있는 프랑스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집에서도 이미 허락받은 터라 길게 3주 정도 있다가 왔는데, 나데시코 역사상 가장 오래 집을 떠난 것이었다.

도착해 노에의 부모님을 만나 인사드리고 바로 자취방으로 향해 첫날은 집 구경이 전부였고, 그다음부턴 노에의 안내에 따라 에펠탑도 구경하고 주변 경관도 즐기며 밖에 나가지 않는 날에는 노에가 만들어 준 음식을 먹으며 힐링했다. 잔느에게 부탁받은 것도 잊지 않아 노에와의 여행 틈틈이 가지고 간 사진기로 사진을 잔뜩 찍어서 남는 것도 많아 너무도 뿌듯한 여행이었다. 여행의 막바지 노에에게서 선물 받은 눈 결정 목걸이는 그날 이후, 줄곧 나데시코의 목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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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시시오리 이바라 :: 봄에서 막 여름으로 들어설 무렵, 이바라네 집에 다시 초대되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이바라와 나츠키에게 줄 맛있는 수제 쿠키도 잊지 않고 가져가 둘에게 선물해 주었고 이바라가 전에 심어준 마이가 벌써 다 자란 것을 보며 감격에 눈물을 흘릴 뻔했다.

봄이 가기 전에 벚꽃을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그대로 나갈 준비를 해 셋이서 같이 뒤늦은 벚꽃 구경을 나갔으며 이바라가 준비한 7단 도시락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아, 이바라와 나츠키에게 위로받았다. 집으로 돌아갈 때, 선물 받은 화분은 반영 세계의 영향을 받아 이상해질 것을 염려하여 집에 두고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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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비르 칸 :: 기관에 돌아가고 나서 줄곧 반영 세계에 편지를 보냈다. 시험에 합격한 일이나, 블랑을 만난 변장하고 돌아다닌 일. 노에가 있는 프랑스로 여행 간 일과 이바라와 함께 도시락을 싸 벚꽃을 보러 간 일 등. 밖에서 있던 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려는 듯, 매일같이 가득 적어 1주에 한 번씩 보냈다. 란비르에게 편지가 도착할 때마다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아 주변에선 여자친구라도 생긴 거 아니냐고 수근 거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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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화려한 차림을 하고 왔는데, 어느 정도 집안에서 입지가 서서 가능했다고 한다.

머리에는 이바라에게 선물 받은 비녀를 비스듬히 꽂고 왔으며

양 귀에는 란비르에게 선물 받은 귀걸이를, 팔과 목에는 노에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하고 왔다. 시하브에게 받은 동백꽃은 장식을 달아 오비를 고정하는 끈으로 만들어 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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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전보다 더 큰 튼튼한 캐리어 가방. (각종 프랑스 특산물 과자, 초콜릿 상자 10개, 화려한 무늬가 그려진 상자 etc)

작은 보관함(프랑스의 각종 풍경이 잔뜩 찍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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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