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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도 숨 쉴 곳이 한 곳쯤은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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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꽃 같은 것.

 

♛ 달라진 점

 

꺾이지 않는/희생적인/애정 넘치는 ]

“나는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요.”

도움이 되고 싶었고, 자신의 재능이 어떤지도 이제는 확실히 안다. 그렇기에 마이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는다. 언제든 모두에게 춤을 보여주고 감정을 전해줄 수 있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곳에 있다. 지옥 같은 이곳에 남은 모두에게 조금의 위안이라도 줄 수 있다면 마이는 평생 부정적인 마음을 품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반영 세계에서 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짧았던 머리가 처음보다 훨씬 더 길게 자랐다.

덕분에 이바라가 선물해 준 비녀도 제대로 꼽을 수 있었고, 다른 비녀 두 개를 구해 닐과 엔실에게 받은 리본도 달 수 있었다.

새로 고른 기모노의 오비 끈에 시하브에게 받은 동백꽃을 달고, 보이지는 않지만 왼 팔과 목에 노에에게 받은 팔찌와 목걸이를 하고 있다. 여전히 양 귀엔 란비르에게 받은 귀걸이를 달고 있다.

2개월 정도 지났을 때 등에서 나비 날개가 돋아나기 시작했고, 3개월 즘 되자 나비 날개가 완전히 자라 침대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어 밖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머리에서 작은 벚꽃잎이 피고 지기 시작했다. 그 양은 많지 않아서 어찌 보면 장식처럼 보일지도.

눈의 화장은 더 이상 화장이 아니라 문신. 몸에서는 아주 약하게 허브향을 풍긴다.

♛ 경험

시에린 ::

시에린과 함께 오두막에서 간간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정말 맛있는 과자를 먹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호칭도 시에린쨩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전부터 붙이고 싶었는데, 기회를 이제야 잡았어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시에린쨩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아네 쾨니히 ::

디아네쨩과 함께 가는 산책 시간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되었습니다. 디아네쨩이 춤이 보고 싶다기에 춤을 보여주기도 하고, 6개월쯤엔 성 근처에 강가가 있어 함께 헤엄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때에는 이미 다 자란 날개가 젖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헤엄치기도 전에 인어공주에게 구해진 왕자님 마냥 디아네쨩에게 구해졌습니다. 드라이기로 뽀송히 말려진 어찌 보면 조금 부끄러운 기억이지만, 떠올리면 여전히 즐겁기만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디아네쨩에게 향수를 받았습니다. 사과의 달콤한 향과, 딸기의 새콤한 향과, 프리지아의 은은한 향이 섞인 그 향수는, 맡고 있자면 왠지 달콤해서 피곤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끔 몸이 피곤할 때마다 이불에 뿌려 돌돌 만 채로 향에 취해 잠이 들곤 했는데, 그렇게 자면 다음 날 아주 말끔하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시마무라 하스미 ::

아이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간 그 직후, 바로 남은 아이들의 눈을 피해 전의 마을로 돌아와 벚나무 밑에서 엔실에게 죽은 것과 똑같이 시마무의 손에 목을 졸려 죽었습니다. 약속이었기에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눈도 감겨준다고 했으니 이 얼마나 상냥한가요, 그렇게 아무 저항 없이 또 한 번. 그 이후에는 종종 시마무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밥을 만들어주거나 춤을 보여주며 지냈습니다. 춤을 본 시마무의 감상평은 '잘 하네' 정도였지만 그게 얼마나 뿌듯하던지. 나중에는 '정말 잘하네' 라는 감상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카미시시오리 이바라 ::

한 달에 한 번씩 이바라와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바라가 보낸 편지 안에는 그의 안부와 압화, 혹은 사진이 들어 있기도 했습니다. 압화와 사진은 모두 소중하게 상자에 담아 간직해두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편지는, 그렇네요. 사실 이바라와 신년 참배를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못 가게 되어서.. 티비로 제야의 종소리나 들으며 귤을 까먹었다고 쓰여있던 편지였습니다. 왜냐구요? 그 안에 코타츠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이바라의 사진이 3장이나 들어 있었거든요.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이바라 앞에서 티는 내지 않겠지만요.

란비르 칸 ::

란쨩과는 누구의 방이라 할 것 없이 그때그때 비어있던 방에서 매일 밤, 같이 잠에 들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나 날개가 돋아날 즘에는 침대에서 자는 것이 쉽지 않아 같이 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날개가 자란 덕분에 공통점이 생겨 함께하는 시간은 줄지 않았습니다. 나는 방법은 달랐는데, 틈틈이 착지하는 요령이나 공중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 같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외에는 축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을 먹거나, 행사도 같이 참여하거나, 성 안을 탐방하는 등. 많은 시간을 란쨩과 보낼 수 있어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5개월쯤엔 둘이 함께 날아서 이전에 지냈던 곳을 여행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매일매일이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겠네요, 이제 약속을 어길 일은 없으니까요.

마리 루 로쉐 ::

3개월 정도 생활했을 때, 마리가 팔을 잘 못 쓰게 되어 마리 곁에서 밥을 먹는 걸 도와주었습니다. 마치 엄마 새가 된 기분이었는데, 그저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쯤 날개 때문에 더 이상 침대에서 자는 것 이 편하지 않아, 마리와 함께 밖에 나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성 안에 적당히 따스한 곳이 찾아서 그곳을 보금자리로 정했습니다. 매일 밤, 마리와 이런저런 추억거리를 나누며 잠이 드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리움을 나눌 딸이 생겨 아주 행복한 매일매일이에요.

레이븐 알렌 ::

레이븐이 왜 친구들이 자신을 보살피려 드는지 알 수 없다며 그에 대한 정답을 알려달라기에 내기를 해서 이기면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공평하게 내기 내용은 레이븐이 정하도록 했는데.. 하필 체스를 고르더라구요. 나는 체스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 배운 뒤 내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날 이후.. 틈틈이 레이븐이 보일 때마다 체스를 뒀는데, 지금 102전 102패입니다. 나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레이븐이 체스만 두면 진지해져서는.. 정말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다음에 엔실이 오거나 안되면 시하브에게라도 레이븐에게 이기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닐바서스 L. 알프헤임 ::

닐쨩에게 틈틈이 안부편지를 보냈습니다. 취임식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 이후의 편지들은 모두 바쁘다는 이야기뿐이어서, 건강이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이곳에 다시 돌아오면 조금 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안부편지를 보냅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엔실 M. 알프헤임 ::

엔실에게도 틈틈이 안부편지를 보냈습니다. ‘아마 잘 삼.’ ‘별일 없음.’ 등의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짤막한 이야기뿐이었지만, 그래도 답장을 해주는 것이 기뻐서 편지를 받는 나날을 기다렸습니다. 마티올라에서 나갔다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이쨩의 병원에서 있다고 들어 다음에 오면 그 이야기들을 들을 생각에 두근두근하네요.

♛ 소지품

 

화려한 상자를 개조한 보물 상자. (안에는 친구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사진들이 들어 있다.)

♛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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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희망을 위해서 화이팅이야 ✦ 

 

시라토리 쇼코  ✦ 외면과 내면으로 나뉘지만 강해지고 싶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며 챙겨주는 사이. 수련을 목적으로 도시락을 싸서 함께 나가기도 하고, 나데시코가 쇼코의 헝클어진 머리를 빗겨주는 등 친밀감 또한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 취미 · 공부 메이트 ✦ 

 

닐바서스 L. 알프헤임 ✦ 함께 요리를 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됬어요. 자연스레 취미도 공유하고, 함께 산책을 가거나 꽃을 공부하는 것도 즐거웠답니다. 덕분에 알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 같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이 조금 생겼어요. 앞으로 더 많이 이야기하고, 같이 웃고 나와 놀아주세요.

✦ 믿는 마음이 너의 마법이야 ✦ 

 

디어 카사블랑카  ✦ 모두를 좋아하고 믿고싶기에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디어와 서로 도와주기로 했다. 아이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흔들릴 것 같을 때마다 찾아가 마음을 다시금 잡을 수 있게.  디어에게 도움을 받고 또한 줄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 중이다.

✦ 의지할 수 있는 어깨 ✦ 

 

란비르 칸  ✦ 반영세계에 와서 같이 지내며 많은 의지가 되었고 힘이되어주고 싶은 친구. 약한 모습을 보여 걱정시키기 싫은데, 보여지고 마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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