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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해? 너만을 위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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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데~? 코앞에서 쾅!

터트리는 핸드캐논처럼!

♛ 퀸 실험체

선천적으로 타고난 병에 대한 면역력, 빠른 회복력, 생애 내내 다져진 체력과 육체 등 여러모로 실험체의 자질을 최적으로 갖춘 사람이 우연찮게도 그를 재료로써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특히나 어지간하면 상대의 성향을 부정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이해하려 드는 실험체라면 그 시너지는 상당히 기대해볼만 하다. 상대적 약자를 지키고자 나서는 성정까지 더해지면 가히 최적.

♛ 인지도

✧✧✧✧✦

♛ 과거사

국적은 미국이나 편의상 유지하는 국적일뿐 실 거주지는 중동지역을 전전한다. 군사업체 A.N 에서 파생된 *용병단 출신으로, 용병단 간부의 손에 특별히 길러진 입양아 중 하나.

(모체가 되는 군사업체의 거래처, 즉 전쟁 진행중인 국가나 불법 기업, 폭력 조직등에 용병 인력까지 팔아볼 요량으로 만들어졌다. 만들어진지 10여년은 지나 용병 조직의 모양새는 갖추어진지 오래고 일반 용병은 이미 투입 시스템이 확립되었다. 나이아가 속한 특수 용병은 아직 실험단계.)

나이아 에이엔과 그가 속한 특수 용병단의 전원은 유전병에 속하는 희귀 체질이다. 몸이 늦되게 자라며 임의의 마지노선에 다다르면 성장이 정지된다. 다만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은 쉽게 병에 걸리지 않으며 몸의 피로나 상처의 회복이 빠르다고. 용병단의 간부는 이 체질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어릴 때부터 고난도의 훈련을 받은 특수한 용병으로 키우고 있었다. 현재 특수 용병단의 인원은 50명 가량. 탈락도 추가도 잦아 변동은 수시로 있다. 나이아Nia는 8월 9일Nine August에 데려와서 붙은 이름.

 

엄밀히 따지자면 나이아 에이엔이 거진 길에서 지낸 시절이 있던 것도 맞고, 제 인상만큼 험한 배경을 겪었던 것도 맞다. 건장한 성인들도 힘겨워하는 훈련을 겪었고 죽을만큼 힘든 고비도 있었으나 몸에 대한 (근력을 강화하는 도핑 등을 포함한) 시술이나 영양 공급,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 등 그만한 지원은 충분했기에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었다. 나이아 본인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순간부터 이 곳에서 머무르고 있었고 당연한 듯 자랐으니 장차 특수 용병이 된다는 자신의 진로 역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나이아 에이엔은 자신의 신체가 일반인의 평균과 사뭇 차이가 있다는건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다. 회복이 빠르다던지, 특수용병으로 분류되는 자신들만 성장이 늦되다던지 하는걸 눈치껏 알아챘으나 훗날 멈춘다는건 아직 알지 못한다.)

용병단의 일상은 훈련이 고되고 자유시간, 활동반경 등의 제약이 있다는 점 외엔 이젠 익숙해진 이들에겐 그럭저럭 지낼만한 축에 속한다. 또래 아이들이 많아 나이아를 포함해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는 아이들은 서로 제법 살갑게 굴거나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지냈다. 나이아는 지금도 일생의 신념이 걸리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분쟁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아 에이엔은  뉴스 방송과 신문같은 매체로 반영세계와 골든 크라운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했고 한번쯤 용병단을 벗어나볼 일탈의 기회이자, 특수한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용병으로 키워지는 자신과 동료들의 체질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단으로 여겼다. 한편 용병단의 간부들은 골든 크라운이 원하는 인재에 자신들의 특수 용병이 부합한다면 장기적으로 굉장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 용병단 내에서 체스말로 쓰이기를 자원한 나이아가 기적적으로 조건에 들어맞아 골든 크라운에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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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이 된 이후 나이아는 특히 자신에게 부족했던 선택지의 자유라는 것을 남들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꼬치꼬치 질문이 많은 이유.

♛ 소지품

목검 하나, 단검 둘, 백팩 (사진 엽서, 스포츠 테이프, 파스)

 

♛ 관계

✦ 이제 너 없이 내가 존재할 수 있을까. ✦ 

 

시하브 카얄  ✦ 척 보기에 특별할 것 없는 희귀체질 고아 하나가 속한 특수 용병단에 평균은 아닌 과학자 하나가 관심을 가지며 일이 시작된다. 영락없이 특수 용병이 되리라 믿는 어린아이가 단 한번의 일탈과 자신의 본질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바랐고 골든 크라운이라는 티켓으로 소망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뛰어난 인재들이 있을테니 가망 또한 있겠지. 같은 도착지를 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함께 어린 용병은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소망에 다가가고 있었다.

시하브는 마땅한 실험체를 찾아 들어온 이, 나이아는 자신이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원하는 이. 두 목적이 얽혀 뱉어낸 것은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결과 뿐이었으나 과정 속 유대감만큼은 아직까지도 견고하다. 호흡조차도 용병단이 부여한 의무 아래서 유지하던 자신을 개인으로 봐주며 절실히 필요로 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게 보내는 모든 애정, 신뢰, 맹목의 이유가 되기 충분하다. 한때는 그가 정상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던 적도 있었으나 이제는 옳고 그름 이전에 그 자체가 옳다고 여긴다. 시하브만 있어준다면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찌 다루던 상관 없어질 정도로. 가족이라 하기에는. 그렇지, 세상에 오로지 단 둘만이 남은 가족이라 할 수 있겠다. 맹목에는 약이 없는 듯.

[14세 겨울]
가장 처음 1주의 사소한 다툼으로 자신이 용병이라는 사실을 실언한 뒤, 그 계기로 시하브의 연구시설에서 개인적으로 두 달 가량 머무르고 있었다. 신분을 들킨 후 시하브에게 자신이 원하는 재능이 있다는걸 알게된데다, 체질을 알아봐주겠다는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연구는 나이아의 신체가 평균보다 어떤 기능을 더 갖추고 있는지가 중점이었다.

[15세 여름]
반영세계에서 나온 직후 시하브와 다시 대화를 나눴다. 시하브는 나이아의 체질에 대해 전부 파악을 끝낸 상태지만 부러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명목상 관찰 단계는 유지중이었다. 시간 끌지않고 곧장 본론인 특출난 회복력과 느린 성장의 상관관계를 말해 나이아의 흥미를 끌었고 둘의 연관성을 찾아 관찰을 끝내기로 한 뒤 이번엔 시하브의 연구시설로 함께 복귀했다.

시하브가 얼마 지나지 않아 멈춘 성장에 대해 알려옴과 동시에 관찰을 빙자한 가벼운 실험단계의 성과에서 얻어낸 성장제 샘플을 보였다. 불사 실험도 겸하는 약물이었으나 당연하게도 투약하게 되었다. 5개월 내내 효과가 드러나지 않나 싶었는데 타이밍 좋게 나이아가 실전에 참전하며 입은 부상으로 미약하게나마 결과를 보였다. 상처가 회복되며 세포를 활성화시켜 키도 자란 것.

5개월 조금 안 되는 기간 내내 시하브와 함께 지내며 그가 타인에게 동조하지 못하는 성향을 어렴풋이 눈치챘다. 일상의 농담을 포함해 대화도 문제없이 통하고 자신에게 매몰차거나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넘겼다.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자연히 시하브에 대한 사실도 몇가지 알게되었는데 처음으론, 자신이 하는 실험은 전부 자기만족일 뿐이며 여지껏 했던 실험은 제대로 된 대상이 없어 완성되지 못했다는 말을 지나가듯 들었다. 특유의 유하고 나긋한 어조로 자신에게 호의를 보내는 친구의 난처한 상황을 외면할 성정은 못 되는데다 원래 지녔던 호기심이라는게 꾸준히 실험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기에 헤어질 즈음엔 결국은 그에게 제법 이입하게 되었다. 폰에 지원하게 된 목적, 자신의 체질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열쇠로도 여기고 있기 때문에 가장 긴밀한 동료로 생각하고 있다. 특수 부대 존재부터가 기밀이라 다른 이들에게 시하브와 무슨 관계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15세 겨울]

여전히 시하브와 함께 지냈다. 처음 만난 이후 참전한 3개월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 같이 있었다는 건데, 나이아로서는 난생 처음 안온한 상황의 연속에서 자신이 무슨 말을 조잘대던 다정하게 들어주는 친구랑 행복하고 유쾌하게 지낸 셈이다. 그 시간동안 시하브에게 자신의 성장, 체질에 관한 고민이나 당연하게 짊어지게 된 의무, 자신의 장래 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시하브에게 실험도 의무로 느끼게 해야겠다는 확신을 주었을 뿐이었겠지만. 현재 친밀도는 둘이 있을 때 어리광을 부려도 어색하지 않은 정도. 나이아의 몸은 전적으로 시하브 소임이 되었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동조하고 있다. 그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시하브가 하고 싶어 하는데 맞는 일 아냐? 같은 느낌. 길들여 지는 게 이런 기분일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하브가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체질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 개선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건도 있는데... 나이아는 듣자마자 의심 한 톨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 이미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였지만 시하브에겐 실험체의 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력이 약속되었다.

바깥 세상에 대한 흥미가 줄어든지 얼마나 지났다고 폰들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죽었다. 그렇게나 던져대던 질문은 이제 일상적인 대화를 잇기 위해 하는 물음에 가깝다. 그야 처음으로 온전히 자신의 의지인 선택을 해냈으니 더 이상 참고할 필요가 없지. 성향의 반 이상이 시하브의 영향을 받고있으며 모든 관심은 시하브에게 쏠려있다. 

[16세 여름]

용병대에서 거의 완성된 용병취급을 받고 있기에 참전할 때마다 시하브가 원격으로 그때그때의 상태나 약물의 효과를 체크했다. 실험은 막바지. 컨디션은 최상.

✦ Your Side ✦ 

 

디어 카사블랑카  ✦ 무슨 일이 있어도 디어 편이 될게. 시간이 지나 각자 걷는 길이 확고해져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거야. 약속할까?

✦ 반영에 질리면, ✦ 

 

노에 이삭  ✦ 노에는 이런저런 일에 재미도 못 느끼고 금방 질린다지? 반영 세계마저 질리게 된다면 나랑 훈련... 물론 일반인 체력으로 나랑 같은 훈련은 무리고, 약식으로 재밌게 놀기로 했어. 맘놓고 질려도 좋아, 노에! 

✦ 이상적인 상관 ✦ 

 

닐바서스 L. 알프헤임  ✦ 처음 자료를 조사하던 닐은 이런 상관이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든든하고 이상적이라 한눈에 맘에 들었어. 간간히 반영 세계의 여러 사건으로 토론하거나 닐의 의견을 구하곤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짚어줘서 의식을 환기시킬 때 도움이 많이 돼. 마음씨도 태도도 여러모로 존경하는 황녀님. 이런걸 정신적 지주라고 하나? 곁에 있으면 차분하게 사고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아해.

✦ 목줄에 걸릴 이 ✦ 

 

시마무라 하스미  ✦ 하스미가 날 사냥개라 말하더라고? 우린 무리지어 규칙도 제한도 없이 물어뜯으면 그만이라 들개를 자처했는데 말야. 뭐어, 명령 불복종은 생각조차 할 수 없으니 목에 뭐 하나 걸고 있는 개가 맞긴 하지. 그렇지만 머리 위로 주인을 두긴 싫다는 저 녀석도 아직은 군견 티를 못 벗고 있다고. 같은 검을 쥐면 동등한 대련 상대 취급이라니, 절제와 규칙만 배우면서 밖으로 나와본 적 없다는 소리잖아. 물론 그걸 얕잡아 본다는 말은 아냐. 내 검이 그저 사람을 해치는 수단으로 쓰이며 나는 생존을 위한 기교나 쓰는 전장의 도구 쯤이라면 하스미의 검은 당당하며 자긍심이 넘치고… 항상 더 높은 경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련하는 긍지 높은 길이지. 올곧아서 눈부실 정도로. 그 방향을 동경하고, 이 사람을 경쟁자 삼아 검을 겨뤄본 일이 자랑스러워. 내게 정식 주인은 말도 안되는 소리임에도 이런 이라면 그 목줄이라는 걸 제대로 걸어봐도 괜찮겠지 싶지만,

 

사냥개를 자명종 대신으로 쓰고 싶다면 재력도, 권력도, 나이도 더 챙겨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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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uri - a_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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