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키기 위해 군림하는 황제
♛ 달라진 점
◆ 성격: 아시지 않나요? 그는 여전해요. 당신이 변하지 않는 한, 그 또한 변함없겠죠. 다만… 그 칼같은 성정은 불같기도, 물같기도 합니다. 이제 그는 무르기만 하지 않아요.
◆ 마티올라
Matthiola.
섬에 세워진 해양국가로,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양국가인 만큼 국가 상징은 바다와 달. 정해진 국교는 없으나 지역마다 바다와 달에 관련한 신이나 성스러운 동물을 다양하게 모시는 다종교 국가.
정부 체제는 왕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입헌군주정이 아닌 왕권을 기반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표방하고 있어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절대왕정이지만··· 국내에서의 반발은 거의 없었고, 요즘에 와서야 반발이 조금씩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과 문화는 농업보다는 해양, 관광사업 쪽으로 발달했습니다.
♛ 경험
◆ 디어와 연락하기로 한 후 연락처를 주었는데, 무사히 핸드폰을 만들었는지 연락이 왔습니다. 약속했던대로, 그날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 얘기를 하거나 매일 먹은 음식들을 체크하곤 했습니다. 디어의 건강이 걱정이었던 닐바서스는 다음에는 두끼를 먹이는 것으로 조정하려 벼르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가지 음식사진이나 먹방 영상들을 보내주며 꼬시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디어가 걱정되어 손목을 가릴 수 있는 리본을 보내주었습니다. 매체에서 간혹 비춰지는 모습에, 그가 리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안심한 것을 디어는 모르겠죠.
◆ 이번에도 쇼코를 보러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약속했었던 꽃밭에 가서 함께 꽃을 구경했습니다. 서로 화관이나 꽃반지를 만들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저번 일로 기운이 없어보였던 쇼코가 걱정되었던 닐바서스가, 조국에서 자주 쓰이는 향신료들을 챙겨와 마티올라의 요리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쇼코가 기운을 차릴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요. 함께 보낸 시간이 기쁜 순간으로 남길 빌어요!
◆ 발찌를 착용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네요. 대신 가지고 다니는 함에 소중히 보관했으며, 반지는 검을 쥐었기에 빼놓았습니다. 목걸이는 자켓 속에 걸었어요. 부서질까 세개 다 액세서리함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이제 그는 몸가짐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 소지품
가방(여벌옷, 액세서리함, 언젠가 약속한 물건들), 레이피어
♛ 관계


이 또한 조국을 위한 것.
✦ 쌍둥이 ✦
엔실 M. 알프헤임 ✦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동생, 발화점이 높은 그가 유일하게
가끔 짜증을 내거나 침착하지 못하는 상대.
✦ 이상적인 부하 ✦
나이아 에이엔 ✦ 나이아, 너는 당황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 와도, 금세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침착함이나 판단력이 빛난다고 생각해. 물론... 가장 기쁘게 생각한 부분을 꼽아본다면 나를 굉장히 신뢰해주는 것 같은 부분이지만. 네가 날 그렇게 대할 때마다 나는 다시 다짐할 수 있게 돼. 아, 나의 정의는 아직 비뚤어지지 않았구나... 하고. 나이아같은 사람이 곁에 있어준다면 든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부하를 원해본 적은 없었는데... 어떠한 인간상이 탐나본 건 처음이야.
✦ 가르쳐주세요, 선생님! ✦
노에 이삭 ✦ 예전에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지. 노에가 아직 쉽게
찾지 못한 것 같아서 고민이야. 목표를 들려달라고 했던 건 나니까, 그걸 찾을 수 있도록 이것저것 알려줄게.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취미 · 공부 메이트 ✦
나데시코 ✦ 함께 요리를 하면서, 이것저것 얘기할 시간도 많아졌지. 자연스럽게 취미를 공유하게 되고, 그만큼 폭넓게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어. 함께 산책하거나 꽃을 공부하는 것도 즐거워서... 앞으로 언니와 더 많이 이야기하고,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 맹세 ✦
레이븐 알렌 ✦ 나도 결국은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었던거야. 매번 올 때마다 너희가 이곳에서 지내게 되는 것을 그만 보고싶었던 것일지도 모르지. 너는 벌써 이 세계에 흥미를 잃었다고 했지. 그 말을 들으니까, 너도 어딘가로 훌쩍 가버릴까 싶어서. 걱정도 되고, 욕심도 생겨서 억지를 부렸지만... 너는 대신에 다른 것을 약속해왔지. ...하지만, 스스로도 억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네가 약속해온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기로 했어. 그 후에 네가 나에게 부린 변덕이, 바로 네가 거절했던 '죽지 않는다'라는 약속이었어서... 어쩌면 너답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래....... 모두를 죽이는 일이 있더라도... 나는 절대 죽지 않겠다고 맹세해. 그러니 나 또한 네 약속을 믿어, 친애하는 레이븐.


